위민행정 간곳없고 ‘선진 시 모델 도입했다’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무더위와 메르스 여파를 뛰어넘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을 거두었고 ‘광주는 별’이요, ‘시민은 스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시민들의 열정과 참여는 대단했다. 오직 광주를 위해서였다. 자타가 인정하는 광주시민들의 도전과 참여와 열정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을 만했다.
광주 서구 대남대로 건강협회 옆 세림조경에서 농성공원입구까지 유니버시아드대회 기간 중에 공사했던 보도정비사업은 보도와 보도를 연결하는 경계석은 낮추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고 위민행정인데 새로 보도정비사업을 하면서 경계석을 높게 하여 시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이곳 구간은 건강협회가 있어서 건강검진하려는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보도이다.
농성동에 산다는 60대 김 모 할아버지는 “서구청사 입구는 아주 낮게 되어있는데 보도를 새로 만들면서 높게 해버렸어.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시민을 위한 행정은 아직 멀었어?” 했다.

유배홍 광주시청 도로과 담당자는 “요즘 보도와 보도를 연결하는 경계석은 낮추는 추세다. 경계석을 높인다는 것은 잘 못된 것이고 꼭 높게 할 구간이 있다고 하드래도 휠체어는 다닐 수 있게 낮추는 추세다. 보도는 도로가 넓건 좁건 간에 담당 구청에서 공사한다.”고 말했다.
윤홍섭 서구청 도로계 담당자는 “요즘 보도와 보도의 연결구간 경계석은 차량진입 때문에 휠체어 지날 구간만 낮추고 높이는 추세다. 우리는 경계석이 높다고 해서 시민보행에 불편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구 청이나 시청 보도는 왜 턱을 낮게 되어 있는가? 하고 묻자 “그것은 우리가 공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른다. 우리는 앞으로 새로 보도정비사업을 하면 경계석을 높일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더불어 사는 광주, 행복한 시민” 광주 서구는 “우리 함께 만들어요, 살맛나는 으뜸 서구”라는 구호를 걸고 있다. 사람이 걸어 다니는 길(道)이 바르고 편해야 사람의 생각도 바르고 사고도 철학도 제대로 바르게 정립이 될 것이다. 그래서 길이 도(道)가 아닌가? 시민이 다니는 보도의 경계석을 높이고 구청이나 시청 주변의 보도 건널목 경계석은 아주 낮게 깔끔하게 되어 있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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