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장성 축령산 산소축제 숲속음악회 열려
제8회 장성 축령산 산소축제 숲속음악회 열려
  • 최행영 기자회원
  • 승인 2015.08.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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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행영 기자회원 ] 전국 최대 편백나무가 조림된 장성 축령산에서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제8회 축령산 산소축제 숲속음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유두석 장성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 전남일보 관계자를 비롯해 2000여 명이 참석, 산소길 걷기와 가수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무대 공연을 관람했다.

첫날에는 가수 안치환, 추가열, 박강수씨 등이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나같은건 없는 건가요>, <소풍같은 인생>, <바람이 분다>, <가을은 참 예쁘다>를 열창했고, 둘째날은 웃음박사 김영식씨와 개그맨 전유성씨가 힐링 강연을 통해 폭소와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통기타 가수 해바라기, 소리새, 장철웅씨 등이 <행복을 주는 사람>, <사랑으로>, <그대 그리고 나>, <아직 못다한 사랑>, <내일은 해가 뜬다>를 연주와 함께 들려줘 관객들이 피톤치드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장성군 서삼면과 북일면 일대에 조림된 편백과 삼나무(596ha, 250만여 그루) 등은 순창군 복흥면 출신인 故 춘원 임종국 선생이 20여년 간 엄청난 돈과 정성을 들여 나무를 심고 가꾸어 놓은 곳으로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연 60만 명이 방문하는 등 임종국 선생의 축령산 사랑의 높으신 뜻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정읍초산사랑 회원들은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정읍시와 시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서울의 남산과 같은 전망 좋은 楚山(해발300m)에 편백숲을 조림하고 초산동~과교동을 잇는 둘레길 조성, 초산타워 설치, 옛성터를 복원해서 시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초산은 2000년 전 마한시대의 정읍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란 것을 알리고 소중히 가꾸어 갈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최형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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