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한 아토피질환

환경관리 방법으로는 침대 매트리스와 베개를 알레르기 방지용 덮개로 싼다. 침구류는 정기적으로 55℃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한다. 카펫, 털이 많은 동물,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물건 등은 치운다. 헤파필터나 필터백이 장착된 진공청소기로 매주 청소한다. 가정 내 습도를 40~50%로 맞춘다. 카펫은 벤질 벤조에이트(benzyl benzoate)나 타닌산(tannic acid)으로 세탁한다.
애완동물은 가급적이면 실내에서 키우지 않는 것이 좋고, 불가능하다면 매주 목욕시킨다. 환기를 자주 하고 헤파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 방바닥과 벽 및 가구를 물걸레로 닦는다. 또한 바퀴가 드나드는 틈을 없애고 음식을 잘 싸서 보관한다. 자주 청소하고, 바퀴가 드나드는 곳에 바퀴 살충제를 설치한다.
수년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목욕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 기존의 비누나 세정제가 피부 지질을 제거함으로써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저분한 먼지, 벗겨진 피부 각질이 세균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 때문에 보습 기능이 있는 세정제로 매일 목욕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달걀, 우유, 대두, 닭고기, 쇠고기, 유지류, 밀, 쌀, 옥수수, 메밀가루, 청어, 대구, 고등어, 연어, 새우, 게, 문어, 오징어, 딸기, 귤, 멜론, 코코아, 땅콩 등은 비교적 식품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식품이니 주의한다. 아토피를 일으키는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식품이 아토피 질환 치료와 예방에 도움 된다. 효과적인 항산화제는 프랑스 남서해안에서 한정적으로 자생하는 소나무껍질 추출물의 피크노제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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