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의 힘으로 바꾼 차량흐름
광주시민의 힘으로 바꾼 차량흐름
  • 신문식 기자회원
  • 승인 2015.07.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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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의 차량 2부제 호소에 화답하는 광주시민
▲ 3일 윤장현시장이 차량 2부제 호소문을 배부하고 있다.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신문식 기자회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3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대회 첫날 거리 캠페인을 열고 시민들에게 차량 2부제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한바 있다.

어제 윤 시장은 시와 도시철도공사 직원 100여 명과 함께 어깨띠를 두르고 2부제 동참 호소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광주시는 U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홀숫날에는 차량 끝 번호가 홀수 차만, 짝숫날에는 짝수 차만 운행하는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고 이미 홍보한바가 있다.

그동안 차량 2부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유스퀘어, 지하철역, 광주 송정역 등 거리 캠페인을 열고 시 홈페이지(누리집) 게시, 홍보 현수막‧ 포스터 부착, 각 가정에 협조 안내문 배포 등 대 시민 홍보를 펼쳐왔었다.

▲ 대남대로 4일 11시 현재 윤장현시장의 차량 2부제 호소에 화답하는 시민들.
한편, 시는 교통정보센터를 통해 시내 차량흐름을 분석한 결과, 2부제 시행 첫날 평소 대비 30%가량 차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차량 2부제 동참과 대중교통 이용은 U 대회 성공개최의 첫걸음이다.”라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장현 시장의 차량 2부제 동참호소에 시민은 손을 흔들어 답을 보내고 있다. 광주시민은 어려운 일에 마음을 모으자고 하면한다. 그리고 하면 된다. 기자는 4일 10시부터 12시까지 시내를 돌아보았다. 거리가 한산했다. 홍수처럼 흘러가던 대남대로에 차량대열이 한산하기만 했다. 광주 시민 정신이 발현되는 유니버시아드대회 거리질서다. 하늘에서 도와만 준다면 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을 확신한다. 
▲ 4일 11시 차량 2부제를 준수하기 위해서 골목길에 세워둔 차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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