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룡, 7년의 전쟁 『징비록』이 말하는 또 하나의 임진왜란 책소개
류성룡, 7년의 전쟁 『징비록』이 말하는 또 하나의 임진왜란 책소개
  • 허현호 시민기자
  • 승인 2015.07.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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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외란 지도자 류성룡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허현호 시민기자 ] 《징비록》은 류성룡이 1592년부터 7년에 걸쳐 진행된 임진왜란의 원인과 전황 등을 기록한 전란사다. 《류성룡, 7년의 전쟁》은 혹독한 전쟁 앞에서 온몸으로 국가와 백성을 책임지려 했던 류성룡의 평전이다.

실록과 류성룡이 남긴 《징비록》, 그리고 문집들을 중심으로 저자 이종수는 임진년부터 무술년까지, 7년간의 전쟁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한 또 하나의 임진왜란사다. 혹독한 전쟁과 죽음을 온몸으로 방어한 한 인간의 고뇌와 결단을 비장하게 담았다.

저자 이종수는 류성룡의 삶을 재조명하면서 전 생애가 아닌, 그를 ‘류성룡’으로 기억하게 해준 임진왜란에 집중했다. 선조를 대할 때마다 가슴 아파했던 마음의 거리, 당파가 달랐지만 이덕형을 향한 깊은 신뢰, ‘그의 바다’를 지킨 이순신을 향한 마음, 무엇보다 전란을 가장 고통스럽게 견디는 백성들에 대한 연민…. 《류성룡, 7년의 전쟁》은 류성룡이 《징비록》에서 차마 다 말할 수 없었던 그 마음의 전쟁을 따라간 기록이다.
허현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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