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소방서, 건설현장 용접 불티·절단에 따른 화재주의보 발령
전남 보성소방서, 건설현장 용접 불티·절단에 따른 화재주의보 발령
  • 고영준 기자
  • 승인 2022.04.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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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보성소방서(서장 김석운)는 봄철을 맞아 공사현장이 늘어나고 용접불티, 절단 작업으로인한 화재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불티는 약 1,600℃~3,000℃의 고온으로, 작업장소의 높이에 따라 수평방향으로 최대 11m까지 흩어진다.

건설현장에는 스티로폼 단열재 등 화재 시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가연성 자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 현장은 지하주차장 등 내부공간에 자재를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불이 나면 연소 확대 위험성이 매우 크다.

이에 보성소방서는 용접작업시 화재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첫째 작업 전에는 작업장소, 시간, 용접방법 등을 공사 관계인에게 통보(보고), 소화기, 용접불티 비산방지조치(방화포), 가연물제거 등 화재안전조치를 해야한다. 둘째 작업 중에는, 가연성, 폭발성, 유독가스 존재 및 산소결핍 여부 지속적으로 검사, 용접가스 실린더나 전기동력원 등은 밀폐 공간 외부의 안전한 곳에 배치, 작업자는 무전기 등 관리자와 비상연락수단 확보 및 개인보호장비를 필히 착용한다. 셋째 용접작업 후에는, 작업장 주변에 불씨가 남아 있는지 30분이상 확인해야한다.

용접불티가 단열재 등에 들어가 상당한 시간이 경과한 후에 발화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정삼태 예방안전과장은 “공사장에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 및 재산피해가 큰 만큼 지속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건설공사 시 화재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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