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육즉석판매가공업 활성화, 매장 수익 증대와 무첨가 건강한 먹거리 제공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박재홍 기자회원 ] 
[미트스쿨 1기 한국형 식육마이스터 문규철]
독일의 식육 장인(마이스터) 제도로 이어져 오던 전문 식육즉석판매가공 기술을 마스터한 한국형 메쯔거라이(Metzgerei, 독일의 식육 가공품 판매점)의 시작을 알리는 1호 식육마이스터가 나왔다.
한국에서 최초로 식육마이스터 자격을 얻은 주인공은 성북구 길음동에서 운수대통 고깃간을 운영하는 문규철 씨(50)로 지난 6개월간 이론 72시간, 실습 150시간, 최종 실기시험을 통과해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자격 수여식은 지난 6일 강변 엘리시아컨벤션에서 축산기업중앙회(회장 유재춘) 대의원 총회와 더불어 미트스쿨 1기 ‘식육즉선판매가공전문가’ 과정 수료식이 진행됐다.
한국형 식육마이스터는 축산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미트스쿨 임성천 교장의 1:1 도제제도로 이루어진다. 임성천 교장은 한국 최초의 독일 식육마이스터로, 독일식육인협회와 업무협약에 따른 독일 식육전문가 양성과정을 한국 실정에 맞게 도입하였다.
문규철 씨는 평소 골목상권을 살리는 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지역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미트스쿨 교육은 그에게 구세주로 다가왔다. 매장에서의 일과 미트스쿨 교육을 병행하면서도 힘든 줄 모르고 6개월간 열정과 노력을 다했다.
문 씨는 식육마이스터로서 한 발을 내딛으며 포부를 밝혔다.
“당일 제조 당일 판매를 목표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면, 소비자들이 고기를 구입하기 위해 거리가 먼 대형 마트까지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맛있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생각입니다.”
“향후 독일처럼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로 대물림 되는 그런 매장을 운영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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