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전국 상습정체·사고다발 교차로 개선
도로교통공단, 전국 상습정체·사고다발 교차로 개선
  • 김을규 기자회원
  • 승인 2014.12.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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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14.3% 빨라지고 지체 17.1% 감소
▲ 도로교통공단은 국정과제와 연계한 교통체계 선진화 및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의 일환으로 상습정체·사고다발 교차로를 개선했다.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을규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국정과제와 연계한 ‘교통체계 선진화’ 및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의 일환으로 상습정체·사고다발 교차로를 개선했다.

상습적으로 정체가 발생하면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전국 80개소의 교차로를 개선한 결과, 차량 통행속도는 14.3% 향상되었고, 지체시간은 17.1% 감소되었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합동 점검을 수행하였으며, 교차로에서의 정체 및 사고 발생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공단에서 자체 개발한 최첨단 장비인 교통안전점검차량(TSCV)을 이용하여 도로의 기하구조 및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정밀조사·분석을 실시했다.

또한, 첨단 교통분석프로그램을 이용한 신호체계 분석으로 교차로에서의 불합리한 신호체계 개선뿐 아니라 최신 교통사고예측프로그램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교통안전성 향상을 위한 개선을 병행했다.

개선을 통해 차량속도 향상으로 기대되는 경제적 편익으로는, 연간 약 150억원의 환경절감비용을 포함하여 약 4,475억원의 혼잡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교통안전성 향상에 따른 편익이 더해지면 경제적 효과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교통공단은 전국 주요 도시의 상습정체·사고다발 교차로 개선을 2012년부터 꾸준히 시행하고 있으며, 개선 완료한 기존교차로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2015년에도 상습정체·사고다발 교차로에 대한 교통사고 및 정체 원인을 면밀히 분석,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교통소통 향상은 물론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국민의 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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