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오는 14일까지 제설자재 구입 및 주요 도로에 모래주머니를 설치하는 등 사전대비를 완료하고 15일부터 도로 제설대책 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 전북도는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동해안에 103년만의 최장기간(9일) 폭설이 내렸다”고 밝혔다.
도는 이상기후에 대비하여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를 작년 사용량 12,806톤(염화칼슘 3,992톤, 소금 8,814톤)의 180%인 22,508톤(염화칼슘 6,770톤, 소금 15,738톤)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다목적차 및 제설덤프 등 시군 및 도로관리사업소에서 보유한 제설차(117대)와 용역을 통해 임대한 제설덤프 55대 등 제설차 172대를 통해 도로 제설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제설차 운행이 어려운 협소한 도로나 산간지역 등의 제설을 위해 마을제설반(8개 시군, 트랙터 574대)을 운영하고, 교통두절 예상지구 59개소에 대해 우회도로를 지정하여 사전에 대비한다.
교통두절 취약지점의 적설량, 교통상황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자 주요 취약지점(고갯길 등) 63개 지역에 75명의 설해대책 모니터요원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염화칼슘 사용에 따른 환경피해 최소화를 위해 염화칼슘 사용량이 적은 습염식방식으로 최대한 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친환경 제설제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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