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적십자 극비회동 보도 관련 "의미 있는 접촉 없어" 일축

22일 통일부는 남북 적십자 관계자가 지난달 터키에서 개최된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총회에서 극비리에 회동하고, 북측에서 평창 참가 문제 및 한미훈련을 연계한 발언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남북 간에 의미 있는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일축하였다.
이날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당 보도내용은 사실과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대변인은 남북 간 접촉 자체가 없었던 것이냐고 질문받자 "IFRC에서 특별한 의미 있는 접촉은 없었다"고 답하며 접촉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북한의 노동당 제5차 세포위원장 대회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주석단 맨 앞줄에 앉은 것과 관련하여 "김여정은 정치국 후보위원인 만큼 최근의 위상 등의 동향에 관해 유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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