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의회 강용구 의원, 천혜의 자연유산인 지리산댐 건설계획은 절대 불가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진성 기자회원 ]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강용구 의원(남원 제2선거구)은 천혜의 자연유산인 지리산 자락에 댐을 건설하게 되면 생태계 교란, 문화재 훼손 등이 우려된다며 지리산댐 건설계획에 대해 반대의사를 강력히 표명했다.지리산댐(문정댐) 건설계획은 지난 2000년 지역주민, 환경단체, 불교계 등에서 생태계 교란, 문화재 훼손 및 환경파괴 등을 이유로 반대하여 백지화된 듯 보였으나, 2011년 국토부의 댐건설 장기계획에 포함되어 홍수조절용 댐으로 간이예비타당성 조사를 착수 했다.
그러나 예비타당성 과정에서 함양군 휴천면 문정리 일대에 중요문화재인 용유담 명승지 등이 수몰 ․ 훼손된다 하여 댐건설계획 용역이 현재는 중지된 상태에 있다.
특히, 지리산댐 건설을 추진하려는 측은 지리산댐이 홍수조절댐이 아닌 식수 공급용으로 부산지역에 식수를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수몰예정지역인 경남 진주환경운동연합회(이환문 정책위원)와 경남과학기술대 박현건 교수는 부산식수 공급문제는 지리산댐을 건설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며 댐 건설을 강경히 반대하고 있다.
그동안 전라북도의회 뿐만 아니라, 전북도, 남원시의회에서는 댐건설 반대입장 성명서를 국토부에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해 왔다. 또한, 지리산생명연대, 경남진주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도 수차례 반대성명을 발표하는 등 지리산댐 건설 반대에 동참하고 있다.
강 의원은 “지리산댐(문정댐) 건설로 인해 문화재 및 생태계 훼손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도의회 뿐만 아니라 정치권, 남원시민, 환경단체와 공조하여 지리산댐 건설계획이 백지화 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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