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육을 통한 대구의 변화,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완성 포부 담아

정책기획단은 지난 6월 25일에 발족해 교육감 공약을 중심으로 경선 타 후보의 공약, 타 시·도 교육감 후보 공약, 시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의 교육 관련 공약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통합하여 향후 4년간 대구교육 정책을 디자인했다.
이 청사진에는 2010년 7월 민선 우동기 교육감 출범 이후 4년 동안 견고하게 다져온 행복교육의 기반 위에서 학생의 역량을 키움과 동시에 행복의 가치를 융합한 ‘행복역량교육’이 대구교육의 새로운 이념적 지표로 제시되고 있다.
행복을 느끼고 감사할 줄 아는 행복 인식 전환 교육과, 배움이 즐겁고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교육공동체와 더불어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행복교육의 실천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완성하고자 하는 포부가 잘 담겨 있다.
정책기획단은 2개월 동안 행복역량 교육과정 분과, 행복역량 교육기반 분과, 교원 존경 문화 분과, 학부모․시민 정책 분과, 안전․복지 교육환경 분과, 총괄 분과의 6개 분과에서 지역의 교육여건과 실태, 교육수요자의 요구 등을 고려하고 공약 사항을 검토하여 정책을 개발했다.
정책기획단은 현장 교원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교육현장의 목소리와 의견을 우선 반영하고 교육현장과 함께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그동안 학계, 언론계, 교원단체, 시민단체, 교직원 등 각계각층의 자문위원 의견 수렴 및 토론을 거치고, 예산부서, 사업 추진 실무 부서와 심도 있는 협의와 검토를 거친 후 안을 확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감의 5대 행복공약(정책과제)에 따른 40개 공약 이행 과제 및 3개 공약 외 추가과제 등 총 43개 과제의 현황, 향후 4년간 추진 내용, 추진 목표 및 예산 확보 방안 등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우동기 교육감은 “민선 1기 대구교육이 발전과 도약의 기반을 다지고 외형적인 성과에 치중했다면 앞으로의 임기 동안에는 교육활동의 내실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5대 역량·10대 가치를 중심으로 한 개인적 삶과 시대적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실력 있는 인재 육성, ‘행복교육’을 통한 삶의 질을 중시하는 교육, 교육공동체 상호 간의 존경과 신뢰 풍토 조성, ‘대구행복교육연구소’의 설립, 안전과 봉사, 배려와 나눔의 세계시민의식 함양 등은 새로운 것이라기보다 대구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수도로서의 대구를 완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4년간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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