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전 고위직 공무원의 양심선언을 듣고..
어느 전 고위직 공무원의 양심선언을 듣고..
  • 정덕구 기자회원
  • 승인 2014.09.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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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전 고위직 공무원의 양심선언을 듣고..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정덕구 기자회원 ] 어느 전 고위직 공무원의 양심선언을 듣고..

▲ 시민기자
사람(人間)은 한결같은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 전 고위 퇴직공무원을 지낸 분이 연구소를 차릴 정도라면 더군다나 조심성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라디오를 틀었는데 아침 모 방송국에 전화인터뷰를 듣고 참으로 나는 공무원 사회를 잘은 모르지만 우스광 스러웠다.

물론 양심선언의 의미는 참 좋은 것인데 내가 현직에 없다고 해서 지나간 일들을 토해 낸다면 고위직 공무원으로서의 본인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지금쯤 양심선언을 할 정도의 문제였다면 당시에 이의 제기를 하여 개선되었어야 할 것이다. 당시에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하지 못했다면.

이제 와서 정부를 비방하고 나서는 것은 대장부가 아니다. 이 방송 이야기를 이 지방이 아닌 분들이 들었다면 무척이나 욕을 했을 것이다. 내가 들어도 저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과적으로는 입과 입으로 귀를 거처 나가면 좋은 일은 소문이 안 난다. 하지만 나쁜 일은 시간이 흐르면서 눈덩이처럼 커진다.

남아 일언은 중천금이고 일구이언은 이부지자 라고 했다. 그만큼 남자의 한마디는 중요하고 위엄이 있다는 말이다. 이런 계기가 이 지역 사람들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이 지역 출신 현직공무원들의 진급과 영전에도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된다. 요즘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터넷을 못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다.

아마도 스마트폰을 갖고 계신 분들은 한 번쯤은 읽어 본 글이 있을 것인데, 썩은 홍어 새끼라고?
물론 홍어를 잘 모르고 하는 사람도 있다. 생선 중에 희귀하게 발효 식혀 먹는 홍어 나도 참 좋아하는 음식이고 인터넷 SNS상에서 홍어 이야기를 들으면 욕이 나올 정도이다.

오래전 이야기인데 방송을 통하여 감사원의 고위감사원이 양심선언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일이 있다. 물론 이런 일들이 정치를 하는 자들에게는 보물 보따리일지는 모르지만 결국은 그 사람은 사회로부터 버림을 받고 말았다. 그렇다고 해서 정치하는 자들은 그런 사람들은 헌신짝처럼 버리기 일 수, 양쪽 모두에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정말로 내가 진정한 청렴결백한 공무원이었다면 현직에 있을 때에 잘못 된 것은 바로 잡아가는 상부와 하위를 아우를 줄 아는 공무원상으로 발전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공무원사회가 국민에게 신뢰와 명예,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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