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박사는 “태권도가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로 충분하다

정 박사는 최근 조선대에서 열린 제3회 태권도아카데미에 초청돼 모처럼만에 후배들을 만나 덕담을 나눴다.
고흥이 고향인 정 박사는 미국에서 충효태권도 체육관을 운영하는 태권도 9단의 전문가다. 그는 “태권도아카데미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호평했다. 정 박사는 “태권도가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로 충분하다”며 “관에서 적극적인 후원으로 한국을 알리는 매개체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태권도 고수이자 홍보대사이다. 그는 “다음에는 LA에서 태권도를 수련하는 수련생과 제자들을 광주에 데리고 와 민주도시 광주를 제대로 알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1960년대 후반을 회상하며 추억을 떠올렸다.
“당시 숭일고가 기독학교여서 수세식 화장실이 있었다. 태권도로 자매결연을 했던 고흥 시산초교 학생 22명을 초대했는데, 생전 처음 보는 화장실에서 아이들이 놀란 토끼눈을 했던 기억이 있다. 태권도 부원들이 모든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는데 한명도 빠지지 않고 운동화를 안고 잔 것이 잊을 수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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