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영남권 거점형 무한상상실 개소
국립대구과학관, 영남권 거점형 무한상상실 개소
  • 김을규 기자
  • 승인 2014.08.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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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기술산업에 통할 수 있는‘통인재’양성 목표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을규 기자]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은 13일 국립대구과학관 2층에서 국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영남권 거점형 '과학기술-ICT 통(通) (通) (通) 무한상상실' 개소식을 가졌다.

무한상상실은 정부의 창조경제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의 창의력과 상상력,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험과 창작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립중앙과학관 한풍우 전시연구단장, 대구시 홍석준 창조과학산업국장, 김문오 달성군수, 채명지 달성군의회 의장, 최은철 국립광주과학관장, 테크노폴리스 내 정부출연(연) 기관장 및 학생,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영남권 거점 무한상상실의 탄생을 축하했다.

‘무한상상실을 통해 미래과학기술산업에 통할 수 있는 통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된 국립대구과학관의 ‘과학기술-ICT 통통통 무한상상실’은 미래창조과학부 2014년 핵심 업무인 ‘과학기술-ICT 융합 정책’의 핵심 용어와 국립대구과학관 무한상상실 목표에서 착안한 ‘통(通)통(通)통(通)’ 단어를 조합해 표현한 것으로 산업과학기술관으로 특성화된 국립대구과학관만의 창의적인 명칭이다.

무한상상실은 국립대구과학관 2층 상설전시 2관(과학기술과 산업관) 앞 로비를 활용하여 새로운 공간을 구축해 지어졌으며, 규모는 320㎡이다.

올해 진행되는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발명 및 아이디어 증진 교육 △아두이노를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교육 △DSLR﹡ 활용 광고·홍보 콘텐츠 제작 △3D 프린터 활용 아이디어 제작 교육 △멀티플렉스 플랫폼 활용을 통한 게임 앱 개발 △과학-인문-창의 융합 프로그램(STEAM) △미래를 바꿀 100년 만의 산업혁명 3D 프린팅 체험과정 등 총 7개이며,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개소식과 함께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에는 월서중학교 과학영재반 학생 20여 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을 인솔한 서동호 교사(35)는 “영남권 거점 무한상상실이 대구에 개소돼 아이들을 지도하는 입장에서 매우 반갑다.”라며 “학교 교육 현장에서 보기 힘든 3D 프린터, 손가락 PC 등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국립대구과학관 강신원 관장은 “우리 주변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상상력을 펼칠 공간이 없어 아쉬워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라며 “무한상상실을 통해 보다 많이 상상하고, 만들고,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그 결과가 창조경제의 토대로 다져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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