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알맞게 준비하고 남기지 말자

음식물쓰레기 문제는 단순한 경제적 낭비를 떠나 식량자원 부족을 가중시키고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낭비 등 심각한 환경 및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음식물 쓰레기 발생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일평균 기준 지난 2005년 1만2천977t, 2007년 1만4천452t에서 오는 2012년에는 1만7천100t에 달합니다.
전체 음식량의 약 1/7이 버려지고 있는 셈으로 이를 식량자원 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약 18조원(2005년 기준), 처리비용만도 7천억원 이상 소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를 20%만 줄여도 국가적으로 온실가스가 연간 177만t 감소되고, 에너지로 환산하면 연간 18억kw/h가 절약됩니다.
이는 38만가구가 연탄 1억8천600만장으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것에는 누구나 공감하지만 실천 의지가 문제입니다.
잔반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는 알뜰한 식단 계획으로 일정한 식재로만 구입하고, 가족의 식사량에 맞게 조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음식점에서는 기본 반찬수는 가급적 줄이고 소형찬기로 담고, 먹을 만큼 덜어 먹을 수 있는 복합찬기 사용을 생활화하고, 손님은 꼭 먹을 만큼만 주문하고 먹고 남은 음식은 가급적 가져가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에 광주매일신문사에서는 잔반을 줄여 낭비적인 음식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특히 관내 우수 사례를 지면에 소개하고,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음식문화 확산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시·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 주최: 광주매일신문
▲ 후원: 광주시·전남도·광주시교육청·전남도교육청·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 음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한국 음식업중앙회 전남도지회·우리로광통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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