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송 대신 클래식 음악을, 동작을 노회찬 후보 선거운동 눈길
로고송 대신 클래식 음악을, 동작을 노회찬 후보 선거운동 눈길
  • 박재홍 기자회원
  • 승인 2014.07.21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아직 가시지 않아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박재홍 기자회원 ] 

▲ 7·30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노회찬 후보가 한 방송사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시민들이 선거철이라고 느낄 때는 시끄러운 로고송 유세차량이 지나갈 때다.

서울 동작을에선 아침 출근길 시끄러운 로소송 대신 잔잔한 클래식 10선이 시민들의 아침 감성을 적신다.

후보들간에 확성기와 로고송 등으로 후보 알리기 경쟁에 돌입하는 동안 노회찬 후보는 시민을 선택했다.

노회찬 후보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재보궐 선거에서 요란한 로고송을 쓰는 것은 국민과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한다. 그래서 직접 고른 클래식 10곡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것으로 대체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회찬 후보 캠프 관계자는 “노후보가 평소 클래식에 대한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안다”며 이색 선거운동 배경을 설명했다.

세월호 사건의 여파로 수화로고송 등 다채로운 선거운동이 6.4지방선거기간에 선보인 바 있다.

7·30 재보궐선거를 앞둔 서울 동작을은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 등이 출마해 선거운동의 열기가 뜨겁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