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작목 실물위주 교육으로 농업인 호응 좋아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조정훈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이 농업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모정, 마을회관 등 영농현장 1,863개소에서 7월 31일까지 46일간 농업인 5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현재까지 36,000명의 농업인이 참여하였다.
이번 영농교육은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작목별 전문지도사 3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농사를 비롯한 지역특화 소득작목, 축산 등 영농 전 분야에 걸쳐 병해충 방제와 재해대비 관리대책 등 당면한 영농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6~7월은 일년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바쁘고 중요한 시기이므로 전남도는 농업인들의 궁금증이나 애로기술을 농업현장에서 해결해주기 위해 실물, 샘플, 사진 등을 직접 보여주는 등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춘 생동감 있는 토론식 현장교육으로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특히 병해충이 발생한 작물을 채취하여 함께 토론하며 평소 영농 추진상 궁금증 해결, 하반기 풍년 농사를 위한 대비등 찾아가는 ‘작물병원’이라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 중에 있어 일부 지역에 피해가 예상되어 태풍 피해로부터 농작물과 가축 관리 요령, 농기계 및 농업시설물 관리 대책 등을 함께 교육하고 있다.
황수정 과장은 이번 여름철 영농교육 시기는 장마와 가뭄을 대비해야 하므로 추수와 더불어 가장 바쁘고 영농에서 중요한 시기이므로 많은 농업인들이 교육에 참여하여 친환경농업의 정착을 통한 농가 경쟁력 확대와 영농현장에서 애로기술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남은기간 동안 도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거주하는 시군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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