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으로 로컬푸드 활성화에 나서"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선희 기자회원 ] 2009년 친환경도시텃밭을 시작해 도시농업을 선도해오고 있는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친환경 로컬푸드 직거래시스템의 정착을 위해 기존 시장의 5~6단계의 유통과정을 생략한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매장 「싱싱드림」을 지난 6월 개장하여, 올해 첫 돌을 넘겼다.
「싱싱드림」은 '강산강소 - 강동에서 생산하여 강동에서 소비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강동구 로컬푸드를 활성화 하고,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로컬푸드를 학교급식 식재료로도 공급하기 시작했다.

구는 도시농업과 직매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2014년에는 본격적으로 로컬푸드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하에 우선 관내 초등학교 급식 식재료로 공급함으로써 자라나는 아이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농산물 물류체계를 구축해 서울시 전 학교에 공급하고 나아가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및 어린이집 등에도 친환경 로컬푸드를 공급한다는 계획도 있다.
한편 구는 올해 7월부터 ‘강산강소’의 의미를 깨뜨리지 않는 범위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자치단체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이미 판매하고 있는 경기도 이천시의 친환경 쌀과 새송이버섯 등 다른 자매결연지의 농산물도 싱싱드림을 통해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것은 탄소저감과 안전한 먹거리확보 뿐만 아니라 가족 간, 이웃 간 소통이 단절되는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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