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디자이너 박용후, K9 내비게이션 불만 토로 "개선되지 않는 기아자동차"
관점디자이너 박용후, K9 내비게이션 불만 토로 "개선되지 않는 기아자동차"
  • 박재홍 기자회원
  • 승인 2014.07.08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선 수리센터와 본사, 그리고 소비자와의 소통의 부재
▲ 관점디자이너 박용후씨가 공개한 K9 내비게이션 도착시간 오후 2시(왼쪽), T map과 김기사에 찍힌 오후 1시(오른쪽)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박재홍 기자회원 ] 국내 제1호 ‘관점디자이너’박용후씨는 독특한 관점을 제시하며 그의 SNS 역시 인기가 높다.

그가 관점을 바꿔 성공시킨 사례로는 카카오톡, 애니팡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 그가 SNS상으로 K9 내비게이션의 문제와 기아자동차측의 소비자태도에 불만을 공개적으로 제기하였다.

그는 “똑같은 목적지를 찍었는데, K9의 경우 오후 2시 도착인 반면 타사의 T map은 오후 1시, 김기사 역시 오후 1시로 도착예정이 나온다”며 예상시간 사진을 찍어서 공개하였다.

또한, “기아자동차측에 계속 이야기를 했어도 그들은 그럴리가 없다며 이야기를 불친절하게 한다. 나같으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부터 먼저 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기아차에서는 앵무새처럼 그것도 무뚝뚝한 표정으로 '그럴리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동영상으로 증거를 보여주면 그냥 입을 닫고 묵묵히 차를 점검한다” 며 “그러나 중요한건 그렇게 점검을 받은 후에도 변하는 게 없이 이전과 똑같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가 이정도로 불만을 토로할 정도면, 일반 기아차 운전자들의 애로사항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K9 내비게이션이 좋고 나쁨을 떠나, 운전자들의 문제점을 들으려고 하는 통로가 기아차 수리센터 일선에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소비자들의 애로사항이 있으면 기아자동차 사장, 회장을 직접 만나야만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그 원인에 하나로 기아자동차의 SNS를 살펴보면 트위터의 경우 불특정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인 광고 유포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본연의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소비자들은 기아자동차를 외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기아자동차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K9 내비게이션에 문제가 있다는 말은 처음 접했다. 내비게이션 납품업체에 물어볼 사안 같다. 박용후씨에게는 추후 연락을 하는 등 확인해 보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용후씨 카카오스토리 바로가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