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4동 성당은 성직자는 물론 신자들 모두 동절기에 내복을 착용하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난방을 최소화해 3개월간 23,899kWh를 줄였다. 전년 대비 40%절감률을 기록해 291만5,200원을 아꼈다.
서울시는 상업부문의 에너지 절감 문화 확산을 위해 처음으로‘일터으뜸절전소 선발대회’를 개최, 참여한 918개 업소(시설) 중 이처럼 우수한 에너지 절약 성과를 낸 중소점포 및 시설 22개소를 선정해 25일(일) 발표했다.
이번 선발대회에 참가한 업소 및 시설 중에는 음식점 등 각종 소매업을 주로 하는 중소 점포가 많았고,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과 종교시설도 일부 참여했다.
시는 동절기 전력난 해소와 에너지 낭비를 줄인다는 취지로 ‘13년 12월~‘14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중소 점포·시설의 참여 신청을 받았다.
평가는 1차로 동절기 3개월간(‘13년 12월~‘14년 2월)의 전력사용량을 조회하여 (전년도 동기간과 비교해) 절감량을 확인하였으며 2차 실천사례를 평가해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918업소 참여, 3개월간 1,021MWh 절감, 전기료 1억원 이상 절약
593개 점포(시설)의 총 절감량은 1,021MWh(전년 대비 16% 절감)로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1억 2450만원(2013년 일반용 전력 판매단가 1kWh당 121.98원 적용) 상당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시내 3,333가구에서 1개월 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기도 하다. 이는 월평균 574kWh를 절감, 동절기 3개월간 전기요금을 점포당 21만원씩 아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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