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새누리당 전북도당 여성당원들은 29일 전북도청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여성비례대표 밀실공천 규탄과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회 재구성을 요청하며 이에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군산시의회 비례대표공천에 참여한 윤세자(여)씨는 “당의 기여도와 지역사회에 봉사등 군산당협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약력과 대통령표창까지 받아 비례대표로서 손색이 없어 추천 되었는데 불과 몇 개월 밖에 활동하지 않은 B씨가 선정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부당함을 호소했다.

윤세자씨는 “전북도당이 새누리당의 당헌 당규상에 명시된 ‘후보자 추천방식 및 후보자 자격 심사와 관련하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과 협의한다’는 규정을 위반하고 군산 당협위원회의 의견을 무시한 구태의연한 발상이다”고 항변했다.

이에 여성당원인 윤세자씨는 “B씨가 내정된 이유와 함께 심사 때 높은 점수를 받게된 배경을 밝혀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사법기관의 수사는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또 전북도당 여성당원인 김영현(여)씨는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투명성과 공정성 ․ 객관성이 담보 되지 못하고 이로 인해 당원들은 불신과 혼란에 빠졌다”며 “발표하기도 전에 심사 내용이 유출되어 당원들 간의 불신만 초래한다”성토했다.

특히 김영현씨는 “공천심사위원중 특정 당협위원장이 특정 후보자에게 돈을 썻는지 물으며 ‘돈을 쓰지 않았으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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