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을 대표하는 이곳 영천마을은 약 5ha정도의 차밭에 유기농 인증을 받은 곳으로 예전에 숨어있는 차밭이었지만 아름다운 호수와 자연 풍광이 잘 어우러져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나 관광객들이 차츰 늘어나는 추세이다.
보성의 유기농녹차의 홍보와 차재배농가의 소득을 올리는 이 행사는 마을에서 자발적으로 시행하는 행사이며 해마다 녹차마을 작목반과 전남차연구회(회장 조현곤)가 주최한다. 젊은 마을이장이자 친환경녹차마을 작목반 사무국장인 이재성씨는 농업의 어려움을 나름대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7년 전부터 유기농업을 이끄는 지도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을 독려하고 영농 정보를 전달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 실시된 청명차경매행사에는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사업가로 문 성 씨가 30g의 청명차를 최고가인 120만원에 낙찰받아 지난해에 이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동해피해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차농사도 풍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차농가들의 시름을 덜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보성군은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최대규모의 녹차축제인 제 38회 보성다향제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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