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또 낮춰…3.1%→2.7%
IMF,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또 낮춰…3.1%→2.7%
  • 온라인보도팀
  • 승인 2015.10.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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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 및 국내 소비 감소 원인…정부 목표치인 3.1% 달성 어려울 듯. 세계 경제성장률도 3.3%→3.1% 하향 조정…중국 경기 침체 등 세계 경제 둔화에 영향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지난 6일(현지시간)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다시 하향 조정했다.

당초 IMF는 지난해 10월 ‘2015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4%로 전망했으나, 이후 지난 4월 3.3%, 7월 3.1%로 잇따라 하향 조정했으며 이번에는 2.7%까지 낮췄다.

이는 수출 부진 및 국내 소비 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꼽혔으며, 중국의 경기 첨체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세계 경제 둔화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국내외 기관에서는 올해 우리 정부가 목표로 세운 3.1%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 역시 앞서 지난 7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2.8%로 0.3%p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한편, IMF는 올해 세계성장률 전망치 역시 3.3%에서 3.1%로, 내년 성장률은 3.8%에서 3.6%로 각각 0.2%p 낮췄다.

IMF는 올해 선진국은 미약한 경기회복세를 보이겠으나 신흥국은 경기 둔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특히 중국의 경기 침체와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은 세계 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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