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웰빙전문가협회가 2025년까지 마을리더행복멘토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행복대학교를 설립하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목표로 대학교 전현직 교수 및 성직자, 교육자, 고위공직자, 장군 및 고급장교, 경찰간부, 기업인, 자영업자, 대중강사 등 다양한 계층의 리더들을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로 영입하고 있다. 이들중에는 한국행복학회 연구원으로 토종행복학을 연구하면서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행복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한국행복학회는 3월 3일(금) 14시부터 20시까지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과 만찬장에서 '춘계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다음 내용은 학회장 김용진 교수의 인사말 전문을 소개한다.

인 / 사 / 말
한국행복학회 학회장 김용진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정신건강과 정서적 웰빙상태는 심각한 위기 상황입니다. 어느 정도 심각한 상황인가는 보건복지부의 공식적인 통계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2022년 2분기「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작년 8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우울증은 2019년(3.2%)의 5배가 넘는 16.9%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지속적으로 30대가 가장 높고 40대(17.0%), 50대(16.0%), 20대(14.3%), 60대(13.0%) 순서였습니다. 그리고 여성이 18.6%로 남성(15.3%) 보다 3.3% 더 높았습니다. 특히 소득이 감소한 경우의 우울위험군이 22.1%로서 월급생활자보다 2배 이상 높았고, 1인 가구는 23.3%로서 2인이상 가구의 15.6%보다 높고, 배우자가 없는 경우(미혼, 사별, 이혼 등)는 20.6%로서 기혼자(14.3%)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자살생각률인데 2022년 3월에 11.5%에서 3개월이 지난 6월에는 12.7%로 높아지고 있고,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의 4.6%보다 3배나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살생각률은 30대가 18.8%로 가장 높았으며, 20대(14.8%), 40대(13.1%), 50대(9.8%), 60대(7.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소득인 감소한 사람의 자살생각률은 소득변화가 없는 사람의 9.2%보다 7%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국민정신건강과 삶의 질에 상당히 큰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에서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님들의 행복멘토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이 더욱 중요하고 크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그런데 정부가 밝힌 이러한 심각한 통계는 100% 완벽한 실태조사라고 볼 수 없습니다. 정부나 사회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모두 소진한 채 소외감과 자괴감 등 부정정서의 포로로 죽음만을 기다리며 은둔 중에 있는 정말 시급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누락된 빙산의 일각을 다룬 것 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행복학회는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그분들과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3년 1월 1일 밤 9시에 23분의 가슴이 따뜻한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발족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 처한 현실과 정서적 고충을 재빨리 파악하고 그것을 해소시킬 수 있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비롯한 행복인문학적 솔루션을 함께 만들자는 아름다운 비전으로 학회 연구원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만들어 가고 있는 한국행복학회는 실력도 경륜도 재정도 그 모든 것이 이제 걸음마 상태에 있습니다. 하지만 출범한 이후 매주 일요일 밤 9시부터 1시간 30분씩 3년간 이 온라인 모임을 계속하면서 교학상장 하겠다고 2023년 1월 1일 연구원들과 함께 약속한 ‘도원결의’에 따라, 누구보다도 나 자신과 맺은 새해 첫 약속을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지키며 지금까지 9회차 스터디를 즐겁게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훗날 내 자식에게 그리고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당당한 아름다운 흔적으로 남기기 위해서 우리는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한국행복학회를 만들어 가는 중입니다.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는 자기만의 배부름을 위해 열심히 자기 일만 하다가 죽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이 시대의 강도를 만나 큰 아픔을 이기지 못해 울부짖고 있는 이웃들의 행복 친구가 되어보겠다는 숭고한 소명감을 실천하는 행복전문가라는 특별한 소명을 받은 사명인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2023년 3월 3일! 삼삼한 봄날에 우리의 아름답고 따스한 이 열정을 담은 역사적인 첫 세미나를 국토의 중심인 대전의 한남대학교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가슴 벅찬 일입니까? 작은 반딧불이라도 200마리만 모여 빛을 발산하면 책을 읽을 정도의 빛이 나온다고 하지요? 반딧불의 도움으로 학문을 연마하고 위대한 학자가 되었다는 의미를 품고 있는 ‘형설지공(螢雪之功)’이라는 한자어처럼, 비록 지금 이렇게 걸음마를 하는 우리이지만 반드시 이 시대의 빛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행복학회의 이러한 열정을 혹자는 갓 태어난 신생아가 밥을 먹겠다고 덤벼드는 것처럼 무모하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급변하고 있고 또 그런 큰 변화는 특별한 사람들이 만들고 있습니다. 특별한 사람들은 저돌적이고 창의적이고 역동적이며 중단없는 무한 지구력으로 목표를 향해 꾸준히 툭툭 털고 달려가는 특징을 갖습니다. 세상은 그러한 괴짜를 아마추어가 아닌 시대의 프로라고 말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숱하게 많은 프로들이 세상에 탄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이기적인 삶에 충실하는 아마추어에서 대한민국과 이웃을 생각하는 행복 프로로 변화되어 가는 중입니다.
맞습니다. 현재 우리는 분명히 아마추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내 안에 잠자던 프로를 깨워가는 아마추어입니다. 이 세상 그 어떤 길도 처음에는 아예 길이 아니었습니다. 누군가가 무모하게 창의적 생각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밟아 가며 다져갔기에 오늘날 큰 신작로가 된 것입니다. 비록 우리의 첫 걸음이 비뚤거리고 때로는 넘어지더라도 괜찮습니다. 그 다음이 우리를 성장과 성숙으로 안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님! 행복한 세상은 머리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참여할 때 이루어지는 현실이기에 우리는 무모한 도전을 감행해야 합니다. 평생 동물처럼 자기배만 두둑히 살찌우려고 일하다가 결국에는 죽는 이기적인 사람들 천지인 이 세상에서 어쩌다가 우리는 만났습니다. 세상에는 이익집단이 너무나 많습니다. 사기꾼도 참 많습니다. 그런데 매우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인생의 최고 목표인 행복을 교학상장하는 도반이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소중하고 복된 인연의 만남입니까? 우리는 확실히 이것만큼은 성공한 사람이고 부유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이번 춘계세미나에서 함께 에너지를 키워봅시다. 함께 성장합시다. 함께 대한민국에 행복 발자욱을 남겨갑시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