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와 일반인이 붙어 한 판 대결

매주 목요일 저녁 서울 강남역(시설공단 강남관리소)에서 강남TV ‘캐스팅베이(더 쇼케이스)’ 음악공개방송이 진행 되는 동안 현장에서 역사 내 도서관 기부를 위한 특별한 시민 참여형 게임 방송이 진행된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와 붙어서 이길 수 있을까?’
그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실제 프로게이머와 일반인들이 한 판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일반인은 누구나 현장에서 책을 1권 이상 기부하면 즉석에서 게임 참여가 가능하다.
‘제물테란’이라는 별명을 가진, 임요환에게 지며 은퇴 눈물을 흘려야 했던 마지막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황희두(전 MBC게임 히어로)가 키보드와 마우스를 들고 5년 만에 게임 방송으로 복귀한다.
스타크래프트는 쌈장 이기석, 국기봉, 신주영, 최진우 등이 1세대라면 잘 알려진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이윤열, 김동수, 강도경 등 1.5세대를 넘어 황희두는 스타1의 마지막을 함께 하며 스타2로 넘어온 2세대 대표적 신진 선수였다.
스타크래프트1의 마지막을 함께한 프로게이머로서 강남역에서 일반인들의 도전을 받으며 언제까지 무패행진을 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이다.
기존 1세대 프로게이머부터 최근 예능에서 활동 중인 홍진호 까지 황희두가 스타1으로 공개 도전장을 던질 예정이라 과거 프로게이머들의 리매치 경기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경기는 강남역 역사 내 시민들이 볼 수 있는 도서관을 기부하는 공익캠페인으로 프로게이머들의 경기 역시 도서관 기부를 목적으로 진행되어 더 의미가 크기도 하다.
스타1 마지막 세대인 황희두는 예전 스타리그 프로게이머들이 강남역에 와서 본인에게 도전하더라도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현재 내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장에서 프로게이머를 이기는 참여 시민에게는 축산기업중앙회 미트스쿨 국민떡갈비 세트를 선물로 주며, 왕중왕 리그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강남역 역사 내에 책과 책장을 기부하는 도서관 기부 캠페인은 ‘북레터 365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 된다. 프로게이머와 스타크래프트로 왕년의 추억을 떠올리며, 책도 기부하고 이기면 떡갈비세트도 얻을 수 있는 강남역에서 진행되는 착한 이벤트에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