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무역수지, 89억 달러 흑자…44개월 연속 흑자 행진
9월 무역수지, 89억 달러 흑자…44개월 연속 흑자 행진
  • 온라인보도팀
  • 승인 2015.10.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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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435억 달러·수입 346억 달러…전년 동월比 수출 8.3%↓·수입 21.8%↓
▲ 사진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9월 무역수지가 89억 달러를 기록하며 4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수출은 43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8.3%, 수입은 346억 달러로 21.8%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수출단가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3%감소했고 수출물량은 5.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유가영향 품목과 선박은 감소한 반면, 그동안 부진했던 차부품, 가전 등이 증가로 전환했고 SSD, 화장품 등 신규품목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유가영향 품목은 유가하락세 지속으로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이 25억달러 감소했다.

주력품목의 경우,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차부품, 가전은 증가했고 선박, 철강제품, 컴퓨터 등은 감소했다.

OLED, SSD, 화장품 등 신규품목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EU 내수경기 회복으로 EU 수출이 큰폭으로 증가했으며 베트남 수출은 해외 생산비중 증가로 두자리수 증가세 지속했다.

원화약세가 지속되며 원화표시 수출액은 5.1% 증가했다.

수입의 경우, 자본재·소비재 수입은 증가했지만 원자재는 감소폭을 확대했다.

한편, 10월에는 북미 블랙프라이데이, 유럽 박싱데이 등 주요시장의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수출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지난해 10월 사상 최대 수출실적의 기저효과 및 저유가 영향으로 수출증감율은 마이너스 시현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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