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 광주광역시 5개구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와 생명의 전화 및 각 사회단체 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진상 광주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광주자살예방센터 설립 4년째, 희망을 상실한 사람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달려가 손을 잡았다"며 "또 위기의 순간에 신속하게 대응해온 소방, 경찰의 수고와 많은 봉사자의 손길이 더해져 광주시가 자살률이 낮은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윤 센터장은 이어 "자살의 이유를 한 두가지로 얘기할 수는 없다. 또 개인의 문제로만 볼 수 없다.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소외당하고 고통받는 이웃들이 삶을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주위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도와줘야 한다"며 "스트레스, 고독, 우울증이 심한 사람들에게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홍보를 전개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이웃, 사회가 되도록 모두가 힘써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형영 시민기자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