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재해 제로화(ZERO), 안전 문화 구축 추진

고성군이 1월 31일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분관에서 중대 재해 관련 업무담당자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중대 재해 예방 실무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윤태훈 근로감독관을 초빙해 공공행정기관에서 지켜야 할 산업안전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7가지 핵심 요소,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 등 현업종사자와 관리자를 위한 산업안전에 관한 실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원칙적으로 국가․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모든 사업장에 적용되지만, 일부 규정은 적용이 제외된다. 다만 공공행정에서 도로·녹지·공원의 유지관리, 환경미화 등 현업업무 종사자에 대해서는 제외 없이 전부 적용된다.
군은 지난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전담 TF팀을 구성해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1월에는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는 중대재해예방담당을 신설해 중대 재해와 중대 시민재해 제로화(ZERO)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고성군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를 제정해 군 소관 사업장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산업재해의 예방과 사업장 내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에도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사소한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종사원이 안전하게 일하고 기분 좋게 퇴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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