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공부
기사쓰기 입문
 한국시민기자협회
 2011-03-16 08:43:10  |   조회: 5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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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쓰기 입문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가. 좋은 기사란 어떤 것인가?

좋은 기사는 명쾌하고, 적절한 리드를 갖추고, 모든 감각을 활용하여 잘 조직화 한 것으로 적합한 정보를 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보도하고 자연스럽게 기사의 흐름이 이어지는 기사라 할 수 있다.

(1) 좋은 기사 쓰기의 원칙( 마크 트웨인의 원칙)

*정확성 :정확한 언어의 사용

*명백성 : 막연함과 모호함이 없는 기사.

*신뢰성 : 믿음이 가는 기사

*적합성 : 문장이 자연스럽고 어휘 선택이 적합한 것

(2) 기사 작성의 10대 지침 (멘쳐)

* 사건을 이해할 때까지는 기사를 작성하지 말 것

* 기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알게 될 때까지는 기사를 작성하지 말 것

* 기사로서 보여주고, 절대 말하지 말 것

* 기사 속에 인용할 좋은 부분과 인간적 관심사를 많이 넣을 것

* 기사 속에 적합한 삽화나 일화를 많이 넣을 것

* 구상명사와 화려한 역동적인 동사를 사용할 것

* 형용사를 많이 쓰지 말고, 부사를 활용하여 동사적 표현을 강화시킬 것

* 판단과 추정을 피하고, 사실과 이야기할 것

* 기자의 원고에서 답변할 수 없는 질문은 하지 말 것

* 명료, 간단, 정직하게, 그리고 빠르게 쓸 것


나. 좋은 기획기사 작성법

기자가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서는 먼저 글쓰기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알고 글쓰기에 대한 훈련을 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기사의 조직화할 수 있어야 하며, 문장이 정확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기자가 좋은 기사를 선보이려면 다음과 같은 글쓰기 법칙을 지키도록 한다.

< Mencher의 기사 쓰기 요령>

① 기사 속에서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것

② 기사 속에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도록 할 것

③ 사람들의 행동과 대화를 기사 속에 담도록 할 것

④ 기사의 첫 부분과 중간부분 그리고 마지막 부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할 것

⑤ 과도한 기사 쓰기--취재 내용을 지나치게 확대하지 말 것

⑥ 지나친 보도--핵심 내용 입증을 위한 일화나 인용의 적확한 것만 소개

⑦ 주제에 대한 관심 --기획기사의 주제는 여러 개가 될 수도 있다.

⑧ 배경에 대한 천착--인물의 일상이 반복될 때 독자는 실증 낸다.

⑨ 핵심의 부족--기사의 주제가 뚜렷하고 매력적이어도 핵심이 빠지면 안 된다.

(1) 스트레이트 기사

스트레이트기사는 뉴스를 문장으로 작성한 것으로서 기자의 의견이나 해석이 배제된 기사이다. 스트레이트는 사건이나 현상에 대한 사실을 가감 없이 실제 사실대로만 쓰는 기사 형식으로 6하원칙에 의거 작성하게 된다.

보통 '제목-리드-본문'의 구성으로 짜여지며, 역피라미드형이 일반적으로 쓰이게 된다. 특히 1단기사는 스트레이트 기사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기사이다.

그러나, 보도기사를 작성할 때 취재원의 이름과 직책을 밝힌 말은 인용부호를 써서 쓰고, 사실로 간주한다.

(2) 피처 기사

피처란 넓게는 스트레이트 뉴스를 제외한 모든 기사를 말하기도 한다. 좁은 의미로는 줄거리 구조를 가지면서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기사이다. 그렇지만 픽션이 아니라 사실을 토대로 하고 있어 스트레이트 기사와 비슷한 면을 드러내기도 한다.

1)피처 기사는 일정한 형식이 없다. 다만 사실들에 색깔과 배경, 해석, 인간적 관심 등이 배어나며 창의적인 기술 방법도 필요하게 된다.

2) 피처 기사는 역피라미드형의 기사형식은 필요가 없다. 대신에 드라마나 소설에서 사용하는 서사구조와 흥미성이 요구된다.

3) 보도 기사와 달리 시의성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지면이 부족할 때는 언제나 뺄 수 있는 기사다.

4) 피처는 아주 다양하며, 뉴스피처, 프로필 기사, 미담 기사 등이 있다.


(3) 시리즈 기사

①탐사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들은 무엇인가를 폭로할 때, 자주 시리즈 기사를 이용한다.

②기사의 주제가 복잡할 때 기자들은 기사를 통해 부정과 불법을 요약 전달하게 된다.

③첫 회 기사가 나가면 독자들이 사건과 관련 있는 정보를 전화나 편지를 통해 제공한다.

④독자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사건이 점차 확대되고 심화되게 된다.

⑤시리즈물들은 대부분 탐사를 폭로하게 되고, 그로 인해 외부로부터의 압력과 내적통제(윗사람의 관여)에 부닥치게 되고 드디어는 중도하차 하는 일이 잦다.

⑥시리즈 기사를 이용하는 탐사기사 등은 기획단계에서 너무 욕심을 내지 않도록 통제할 필요가 있다.

(4) 논설

논설(에디토리얼)은 의견기사의 한 형태로 그날의 사건에 대해 신문사의 견해를 밝히는 글이다. 신문사의 공식견해란 뜻에서 '사설(社說)'이라고 한다. 논설은 무학장르 가운데서 에세이에 가깝다. 그러나 간결함과 내용의 시의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에세이와 다르다.

1)논설의 기능 : * 뉴스가 갖는 의미를 설명해준다.

*사건의 배경 정보를 제공해준다.

*분석을 근거로 미래에 대한 예측과 대안을 제시한다.

*도덕적 판단의 전파기능을 가진다.

*신문의 계도성은 이 논설에 잘 나타난다.

2)논설의 형식: * 제목 또는 캡션

* 사설이 근거를 두고 있는 의견

* 이 정보에 대한 작성자의 의견

* 이런 의견을 갖게 된 이유 제시

(5) 만평(editorial cartoon)

만평은 만화라는 그래픽의 형태로 표현한 '사설'이라고 할 수 있다. 만평은 독자들이 많이 보는 기사일 뿐 아니라 짧은 시간에 주장을 전달할 수 있어 여론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화는 사상을 뚜렷이 드러나도록 구체화시킨 것이어야 하며, 뛰어난 그림과 시각적 효과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하며, 공적인 중요성을 갖는 훌륭한 대의를 전파하는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 (퓰리처상 만화부문 심사기준)


(6) 칼럼(column)

논설과 마찬가지로 의견기사의 한 형태다. 논설은 집필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데 비해 칼럼은 이름을 밝힐 뿐 아니라 개인적 스타일로 작성된다.

1)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인간적인 냄새

2) 집필자의 개인 의견 반영- 신문사의 공식 의견과 다를 수 있다.

※ "본 칼럼은 본사의 공식적인 견해와 일치하지 안을 수도 있습니다." 는 안내를 적는다.

3) 분석적, 비판적이면서도 흥미 중심이다.

4) 재치와 논리성이 확보될 수 있어야 한다.

(7) 비평기사

신문뉴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나온다. 책이나 영화, 음악, 연극 등도 취재 영역이 된다. 이럴 때, 주로 문화비평, 예술비평, 연극비평, 서평 등이 쓰여지게 된다. 비평기사는 스트레이트 기사와 마찬가지로 취재한 사실들이 포함되며, 기자의 평가가 덧붙여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하게 되는데, 미학적 방법, 역사적 방법, 주관적 방법 등 나름의 기준이 일관될 수 있어야 한다.
2011-03-16 08: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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