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견
코로나19 지리산 골짜기도 썰렁하게 만든 바이러스
 지리산꼴짜끼
 2020-06-03 22:34:53  |   조회: 6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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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시민의 견’ 창에 시민이면 누구나 격식을 따지지 않고 글을 게재 할 수 있도록 희망을 드리는 글입니다. 글재주가 없는 시민이 코로나19가 지리산 골짜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몇 자 적었습니다.


[본문]지리산 명물 천년송 소나무 주변을 탐방하고 하산하는 길에 저녁식사 장소를 물색했다.

식사를 하기 위해 이집 저집을 돌아다니면서 ‘식사되는지’ 물어봤지만 “손님이 없어서 일찍 닫는다고 미안하다”고 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을 실감하면서
슈퍼에서 라면과 저녁 찬거리를 사면서 ‘밥 먹을 곳이 없네요’ 라고 했더니 어디서 오셨냐고 묻는 말에 대답을 했더니 “광주는 어떤가요 코로나 영향을 안 받지요” 라고 해서 ‘광주’도 심한 편입니다. 했더니 “전국이 다 어렵네요” ... 불안과 걱정의 말미는 한 숨이었다.

70세가 넘어 보이는 노부부가 “이곳은 사람이 오지 않아요” 가게 세를 내는 사람은 죽을 맛일 겁니다. 차라리 농사를 짓는 사람이 더 먹고 살기는 좋을 겁니다“ 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는 사람구경을 못해부요“ 아이고 죽것네요...

대한민국에 살면서 감사해 보는 처음이었다.

전국이 어렵다.
이번 코로나를 격으면서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이 상황에서 대통령을 했다면 우리나라는 절반이상의 국민이 숨을 거두었을 것으로 유추 해본다. 그래서 진정한 권력은 사리사욕을 멀리하고 공익에 앞장서며 국민을 보살피는 배려심으로 이끌어야 한다. 대통령은 봉사의 달인이 되어야 국격이 상승하고 백성이 배부를 것이 아닌가?
천만다행이다.
박근혜가 교도소에서 있었기에 쓰러진 공적기관이 바로 설수 있었을 것이다. 세월호를 수장시키며 나몰라라 했던 무식한 권력을 다시는 회생해서는 안 된다.

지리산 계곡은 코로나와 아무 상관이 없을 것 같았지만 험한 산골도 인적이 끊어진지 오래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정리되기를 모든 국민은 희망한다. 밭이랑에서 1m 정도 자란 옥수수는 바람에 흔들거리며 자연의 섭리에 서 있었다. 옥수수가 열리기 전에 코로나는 사라질 것이다.

지리산 천년송 아래에서…….
2020-06-03 22: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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