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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제국의 게임 ― 전 지구적 자본주의와 비디오게임』 출간되었습니다!
 갈무리
 2015-05-06 17:10:13  |   조회: 3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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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게임 ― 전 지구적 자본주의와 비디오게임』(닉 다이어-위데포드·그릭 드 퓨터 지음, 남청수 옮김)

슈퍼마리오는 비디오게임의 노동계급 영웅이다.
그러나 마리오는 자기 보스를 퇴치하지 못한다.
비물질노동 시대의 마리오와 독버섯공주에게는 여전히 해방의 기회가 있을까?

게임은 “주체화”의 장치들이다.
제국의 게임에 대항하는 ―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는 ― 게임행위의 전망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 『제국의 게임』 간략한 소개

비디오게임은 전 지구적 미디어 문화의 핵심적인 부분이 되었다. 이제는 매출 규모나 영향력에 있어서 할리우드에 필적하는 산업이다. 또 비디오게임은 더 이상 10대 남성들의 하위문화에 한정되지 않는다. 오늘날에는 전 세계의 성인들이 비디오게임을 즐긴다. 하지만 그것은 기업의 착취와 군대 모병의 주요 현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제국의 게임』에서 닉 다이어-위데포드와 그릭 드 퓨터는 <세컨드 라이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그랜드 테프트 오토> 같은 비디오게임과 가상 환경 들에 대해 급진적인 정치 비평을 제공한다. 이들은 이와 같은 게임들을 마이클 하트와 안또니오 네그리가 이론화한 21세기 초자본주의 복합체인 ‘제국’의 전형적 매개체로 분석하고 있다. 저자들은 가상게임 행위가 부상해 온 과정을 추적하고, 제작자들과 이용자들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며, 게임과 실제 간, 육체와 아바타 간, 스크린과 거리 간의 관계를 묘사한다. 도덕적인 공포증과 경박스런 열광 모두를 거부하며 이 책 『제국의 게임』은 어떻게 비디오게임이 전 지구적 자본의 문화적·정치적·경제적 힘들을 구체화시키며, 동시에 그에 대한 저항의 수단도 제공하는지를 보여 준다.
2015-05-06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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