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전주시, 길가에 방치된 쓰레기와 ‘전쟁’
 하면된다 기자회원
 2014-12-16 04:43:48  |   조회: 4692
첨부파일 : -
전주시, 길가에 방치된 쓰레기와 ‘전쟁’

행정부서와 기득권싸움 ‘악취`환경`통행’ 시민들 불만


12일 현재 전주시가 11일전부터 시가 마련한 생활쓰레기매립장에 분리수거 하는데도 절반가량의 생활쓰레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길거리에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기득권세력이 서로의 이해다툼으로 시민들만 막대한 피해와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 전주시의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전주시의회는 그동안 쓰레기매립장관련 “선진지 견학여행경비와 관계자들 급여 외에도 이들 지역민에게 가구당 막대한 혈세가 투입된다며 전주시행정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오히려 반문하고 있다.


12일 전주시의회 해당소관 A의원은 “쓰레기매립문제는 원래 첫 단추부터 잘못됐다”며 “전임행정과 정책운영자들이 책임져야 하는데 지금 누구한테 책임소재와 해결방안을 묻겠는가”라고 말한다.


또 그는 “소각장, 매립장 등은 애당초부터 주민들 이주부터 시켰어야 했다.”며 전주시와 시의회의 잘못을 시인하고 “이런 실정에 시민누구나 이곳으로 이사 오고 싶어 하지 않을 사람 있겠냐”며 “시간만가면 돈이 나온다”고 말한다.


A의원은 또 “전주시민의 땅에 우리의 생활쓰레기를 버려야 하는데 못 버리게 막는다”며 “전주시관계부서는 하루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야하고 시민들을 쓰레기 대란에서 해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시 자원위생과 관계자는 “보통 하루 120여 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데 60여 톤이 차단되니까 쓰레기가 그대로 길거리에 방치 할 수밖에 없다.”며 “이유는 쓰레기 성상검사가 잘못돼서 그런 것 같다.”고 씁쓸한 표정을 했다.


전주시 우아동 L씨는 쓰레기대란에 대해 “기존 쓰레기장을 폐쇄하고 다른 곳을 찾아 이전해야 한다.”며 “이런 횡포가 어디 있습니까? 시민들을 상대로 말입니다.”라고 불만을 강력하게 드러냈다.


또한 쓰레기 청소차 운전자 C씨는 “평소에도 자기들 입맛대로 쓰레기를 받기도 하고 안 받기도 한다.”며 쓰레기매립장 운영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다.


한편 현재 전주시 덕진구, 완산구 전 지역의 길거리에는 갈 곳을 잃은 생활쓰레기대란에 시민들만 고통을 받고 있다.
2014-12-16 04:43:48
61.247.89.5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