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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잦은 해외연수 ‘혈세낭비’ 논란
 하면된다 기자회원
 2014-11-22 22:12:38  |   조회: 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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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잦은 해외연수 ‘혈세낭비’ 논란

예산 및 공직자수 대비 단순비교 전주시의 2배 넘게 많은 것으로 밝혀져


남원시가 8월말 지난2013년 결산재정공시발표에서 해외출장 및 국외여비를 과다하게 사용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지나친 예산낭비가 도마에 올랐다.


남원시는 지난한해동안 시의원을 포함 131명이 해외연수를 다녀왔고 국외출장 여비는46회에 걸쳐 2억7200만원을 집행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전주시는 시의원을 포함 38회에 걸쳐 124명이 2억7300만원을 지난한해동안 국외출장 및 여비로 사용했다고 재정공시 발표로 지자체간 해외여비집행이 비교된다.


남원시의 지난해 세출결산총액은 4725억1000만원인데 반해, 전주시는 1조3173억9400만원의 세출재정공시결산을 발표해 남원시의 약3배에 가깝고 인구는7.5배 공무원 2배 등의 차이임에도 국외출장 집행현황은 같게 나타났다.


또한 시의원수도 남원시16명에 비해 전주시의원 수는 2배가 넘는 34명이고 지자체 살림규모나 공무원 수를 따지면 남원시의 해외출장은 지나치게 많았고, 많은 인원이 해외를 다녀와 시정개발이나 지역발전에 활용되는 벤치마킹의 효과 또한 의문으로 남는다.


남원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의원 8명이 지난해2월15일부터 20일까지 홍콩, 필리핀 국외출장 시 의원들의 여비는 1인당187만5천원인 반면 수행직원들은 220만원으로 높았으며, 홍콩, 대만으로 다녀온 총무위원회 의원들의 출장비는 1인당 175만원이고 수행직원은 220만원으로 주객의 구분이 어렵다.


하지만 전주시의 경우 지난해6월 의원12명과 수행공무원 2명이 홍콩, 마카오, 심천 해외연수비용으로 2160만원을 집행했고, 9월 인도로 벤치마킹 차 의원10명과 공무원 3명이 다녀온 해외연수의 경우 1580만원을 집행했다고 발표하고 있으며, 남원시는16명의 의원수행공무원이 10명이지만 전주시 경우는 22명 의원해외연수 수행공무원이 5명뿐이었다.


따라서 남원시는 전주시와 단순비교에서 의원 해외연수 수행공무원 수가 2배가 넘게 많았고 공무원들의 출장비에서도 많은 차이가 나타나면서 남원시는 많은 비용을 써가며 해외연수하기보다 이웃지자체에서 예산절감에 대한 벤치마킹이 더 필요해 보인다.


시민H씨는 “예산총액이나 공직자의수를 비교한다면 남원시공무원들의 지나친 예산낭비는 입이 열 개 라도 변명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며 “남원시 공무원은 시민을 위한 공직자가 아니고 공직자들의 존재와 가치를 올려주기 위해 시민들이 봉사하는 꼴이라며 전반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2014-11-22 22: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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