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새정연 강동원 의원은 국감자료로 받은 코레일네트웍스(주)자료에 금년 1월에서 7월까지의 카세어링 사업에서 4억 3,8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대안을 요구했다.
코레일네트웍스(주)의 카세어링 사업은 전국 철도역에서 철도이용객들에게 시간단위로 차량을 대여하는 신개념 개통수단 사업이다. 철도의 장거리 운송기능과 연계하여 주요 철도역을 거점으로 하는 단거리 교통수단인 카세어링 사업을 운영하여 새로운 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하려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본격 가동한 ‘카세어링사업’은 의욕은 앞서고 있으나 수익은 나지 않은 채, 적자규모가 상당해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2014년도 7개월간 매출 7억 4,100만원, 반면 4억 3,800만원 누적적자를 기록하고 가입자 수 대비 이용률 저하로 6월 이용률 99.4%가 7월에 57.6% 급감됐다고 지적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자회사인 코레일네트웍스(주) 지난해부터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신규 사업인 ‘카세어링사업’의 이용실적이 적어 지금까지 수억의 누적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당초 사업취지와 목적은 좋았으나 시간이 갈수록 이용률이 떨어지고 있어 향후 사업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2014년 1월에는, 가입자 수 1,346명 가운데 이용건수는 1,312명에 이르러 가입자 수 대비 이용률이 97.5%에 달했고 지난 6월에도 가입자 수 2,247명 가운데 이용건수는 2,233명이 이용해 이용률이 99.4%에 달했다.
하지만, 7월부터는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이용률이 급감해 지난 7월의 경우, 전월에 비해 가입자 수가 67.1% 증가한 5,594명으로 늘어났지만 이용률은 전월 99.4%에서 57.6%로 급감했고 감사원에서도 지난해 카세어링 사업의 추진이 부적정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레일네트웍스(주)의 ‘카세어링 사업’의 주요사업 운영내용을 보면 전국기차역 중심 차량대여, 주요기차역포함 전국 52개 거점 서비스 제공(지속적 거점 전국확대), 주요관광열차연계 교통서비스제공, 수도권 12개 거점 전기 차 대여서비스 등이다.
또한 지금까지의 ‘케세워링 사업’의 주요경과를 보면, 지난 2012.6월에 전기 차세어링 사업자 선정된 이후 2013년 1월 차량 전기차 32대, 일반차 18대 등 50대를 구입하였으며 2013년 8월에 카세어링 유카 영업개시하고 2013년 9월에 서울시 나눔카 전기차 영업 개시했으며 2014년 1월에 교통 취약 권역 제천, 풍기, 안동, 나주 등 확대 운영하고 금년 현재, 전국 51개 거점에, 차량 150대를 운영 중에 있다.
강 의원은 “코레일네트웍스가 당초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카세어링사업’이 금년 7개월간의 매출총이익은 4억 3,8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당초 사업성분석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한 카세어링사업에 가입자 수 대비 이용률 저하추세로 올 6월의 이용률이 99.4%였으나 7월에는 57.6% 급감했다며 회원 늘리기에만 급급해 정작 실수요자 중심의 가입자가 아닌 허수가입자가 많기 때문 아니냐고 비판했다.
강동원 의원은 “최근 가입자 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이용률이 떨어져 향후 동 사업의 수익전망을 어둡게 하고, 적자폭이 늘어날 경우 경영에도 악화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 된다”며 “당초 동 사업의 사업취지와 목적을 살리도록 적자규모를 줄여 경영수지악화요인으로 작용되지 않도록 수익성 분석을 다시 검토하고 동사업의 활성화 방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