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이란 의사소통하는 과정, 생각이나 정보를 보내고 받고 해석하는 과정이다.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면 전달자와 받는자가 필요하다. 이때 메시지(정보나 생각)를 전하는 사람을 송신자 받는 사람을 수신자라 한다. 커뮤니케이션에는 손짓, 발짓, 표정, 그림같은 도구가 필요하다.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가 곧 미디어다.
오늘날 미디어란 송신자와 수신자간의 의사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인터넷 같은 기술 미디어를 일컫는다. 기술 발달로 신문이나 방송처럼 대량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을 매스 미디어라 하고 한꺼번에 여러 가지 내용물을 보낼수 있는 수단을 멀티 미디어라 한다.
오늘날 생활에서 미디어는 공기와 같다. 싫든 좋든 미디어와 접하며 산다.
디지털시대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시대다. 인간관계의 변화에서의 변화에서부터 삶의 패턴이 바뀌고 있다. 마샬 맥루헌은 “미디어는 인간의 확장”이라고 했다. 이는 다시 말해 디지털 미디어는 인간기능 오감을 확장시킨다는 뜻이다. 불과 몇 년전만해도 미디어는 인간의 오감 한가지만을 이동시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2,쌍방향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
종래의 텔레비전이나 라디오같이 발신국에서 전달하는 것을 그냥 받는 것에서 벗어나 수신자 측에서 신호, 음성,영상등을 발신국에 다시 보내는 시스템을 말한다.
소셜 미디어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의견, 관점등을 서로 공유하고 참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온라인 틀과 미디어를 말한다. 다시 말해 쌍방향성을 활용하여 사람들이 참여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사용자들이 만들어나가는 미디어를 소셜미디어라고 한다. 가이드 와이어 그룹 창업자 크리쉬 쉬플 리가 처음 사용했다.
제 2장
1. 뉴스란 무엇인가
뉴스란 영어의 동서 남북을 첫 자만을 따서 만든 조어로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식”을 의미 한다. 그러나 오늘날은 여러 가지의미로 바뀌었다. 대략 다 과 같이 요약할 있다.
“뉴스는 새로운 것이다. 새로운 것이 아니면 역사다.
뉴스는 선택이다, 새로운 모든 것을 나열한다고 뉴스가 되는 것은 아니다.
뉴스는 사실이고 진실이다. 무엇이고 사실이고 진실이고를 판단하는 것은 기자 몫이다.”
2. 뉴스 가치 판단
기자들은 흔히 “톱감 이다” ‘아니 1단 짜리다”같은 얘기를 흔히 한다. 이는 기사 가치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논쟁이다. 어떤 소재가 기사가 되느냐 안되느냐, 기사로 다룬다면 어느 정도 비중으로 다뤄야하느냐 등은 쉽지 않다. 그러나 통상의 가치 판단 기준은 존재한다. 그렇다면 통상적 뉴스가치 판단의 기준은 무엇인가.
가)영향성 -기사에 담긴 내용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즉시 큰 영향을 미치는가다. 예) 내년부터 군 복무 기간이 24개월로 늘어난다. 예) 주민세가 다음달부터 1만원이 인상 된다.
나)근접성-독자들이 어느 정도 거리감을 갖느냐가 뉴스 가치 판단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독자가 사는 동네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과 우간다에서 일어난 사건을 같이 취급 할 수는 없다. 여기서 거리감은 공간적 거리감이기보다는 심리적 거리감이다. 예) 리비아에서 비행기가 추락해 한국 사람 00명이 희생됐다.
다)저명성- “이름이 뉴스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유명인의 일거수 일투족은 뉴스가 된다. 예)개그맨 곽한구가 자동차를 훔쳐 경찰에 구속 됐다.
라)희귀성-기자는 “First, Only, Last”로 먹고 산다. 좀처럼 발생하기 어려운일 이나 귀한 발명품등이 희귀성으로 인해 뉴스가 된다. 예)오은선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 예)최초의 우주선 나로호
마).갈등성- 기자들이 싸우는 현장을 찾는 이유도 뉴스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육체적, 정치적, 사회적 갈등 국면은 많은 당사자가 있기 마련이다. 그사이 갈등 국면은 많은 사람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예) 최근 봉은사 직영을 둘러싸고 봉은사와 조계종이 정면 충돌하고 있다.
바)시의성-사건의 시점도 중요하다. 신문이나 방송은 그날 그날의 사건과 쟁점을 보도한다. 매일 아침 조간신문을 펼치는 것도 어제 하루 무슨 일이 일어 났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저녁 9시 TV뉴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뉴스는 속보 경쟁을 하게 된다.
예) “뉴스 속보” 천안함이 연평도 근처에서 가라앉고 있습니다.
3. 기사의 기본 형태
역삼각형 기사란 무슨 뜻인가. 역삼각형 기사란 한마디로 중요한 내용을 앞에 내세운다는 뜻이다. 대략 신문 형태의 80%, 경제지는 100%가 역 피라미드 형태의 기사다.
역 피라미드 기사의 중요성은 현재와 같은 정보화사회서 대단히 유용하다. 오늘날 같은 스피드 시대에는 독자가 거의 첫머리 몇 마디만 읽는 다는 가정하에서 써야 한다. 가장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실제 최근 통계에서는 25%만 본문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문이나 방송기사는 언제든 뒷부분은 편집상 잘려 나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4. 리드의 중요성
기사는 리드(도입부)와 본문으로 구성된다. 역피라미드 기사는 리드의 중요성을 더욱 뒷받침한다. 리이드는 역피라미드 구성의 첫머리에 해당한다. “첫 문장을 작성하면 기사는 이미 반이 끝났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노련한 기자도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다. 원칙은 핵심과 흡인력이다. 핵심은 사건의 중심이고 흡인력은 독자의 흡인력을 말한다. 리이드의 형태는 6하 원칙중 무엇을 강조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작업이다.
가)누구를 강조-현직 검사들이 스폰서를 통해 성대접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나)무엇을 강조- ‘어뢰’가 천안함 침몰의 결정적 증거로 나타났습니다
다)언제를 강조- 국방부는 오늘 오후 5시를 기해 북한 선박의 제주 통과를 금지키로 했습니다.
라)어디를 강조- 구제역이 충남 홍성까지 내려왔습니다.
마)왜를 강조-“애인 어머니를 청부 살해, 결혼 앙심 품고”
전남 경찰서는 결혼을 반대한데 앙심을 품고 애인 어머니를 청부살해하려한 혐의로 김모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바)어떻게를 강조-중국산 메기 내장을 창란젓으로 만들어 백화점에 팔아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5. 본문 쓰기
본문에는 리드에서 하지 못한 얘기를 부연하는 자료, 배경이나 정보, 구체적 사실을 담는다. /신문 참조
본문 문장은 글쓰기 일종으로 글쓰기 주의 사항을 지켜야 한다.
가)문장을 짧게 하자
한 문장은 30자 안팎, 길어도 60자 이내로 써야 한다. 진부하고 상투적인 단어 나열은 금물이다. 예)정보화 사회의 부작용은 만만찮아서, 사람들을 직접 만나 처리하는 경우가 줄게 되면 인간적 정이나 대화가 오고 가기 힘들어지며 결국에는 자기와 함께 생활하는 기계 보다 더 차갑고 메말라 질 텐데, 이것은 인간이 궁극적으로 꿈꾸어온 이상사회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나)문장 끝을 분명히 하자. 예) 이것은 경제력 집중이라 아니 할 수 없다.예) 정신 문화가 오히려 뒷걸음 치지 않았나 반성 하지 않을 수 없다.
다) 관형격 조사 “의”를 되도록 쓰지 말자. 본래 우리말에는 관형격 조사를 “의”를 쓰지 않는다. 예) 활동의 여건이 나빠졌다.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려면 이법이 통과 돼야 한다. 컴퓨터는 인간의 피조물이다. 사고의 예방과 승객의 보호를 위해 신호 체계가 개선 돼야 한다.
라)주어와 서술어를 호응시키자.
우리말은 주어를 맨처음 쓰고 다음에 목적어를 놓고 끝에 서술어를 놓는다. 주어는 표현의 주체, 서술어는 주체의 속성이나 행위를 드러낸다. 예)술이 많이 취했다. 예)학교는 수학 영어 같은 학문 뿐 아니라 친구들간의 교류를 통해 폭넓게 인간관계를 익힐 수 있다.
마)영어식 문장(피동형)글을 우리말 답게 쓰자.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피동형 문장에 길들여져 있다. 예) 현대 사회는 정보화사라 불린다. 산업화사회가 정보화 사회로 바뀌는 것으로 이해 되어 질수 있다. 그 사람이 나로 하여금 화나게 하였다.
6. 좋은 기사
기사는 일반 대중을 상대로 제한된 지면과 시간을 상대로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기사는 일반대중을 상대한다는 점에서 학술논문과는 다르고 정보 전달이 주목적이라 점에서 문학 작품과도 구별된다. 이같은 특성으로 몇가지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가)정교함
독자층은 다양하고 넓다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누가 읽어도 무엇을 말하는지 알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 될수 있는 단어는 피하고 독자가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가정하에 기사를 써야 한다. 예)종부세가-일정한 기준을 초과하는 토지및 주택에 부과하는 세금
2)명료함
대략 한문장 30자 정도로 문법에 맞게 일관성있게 써야 한다. 글이 일관성이 있다는 말은 논리적 이야기 구조를 지녀야 한다는 말이다. 예)신문기사 참조
다)구체성
기자가 구체성있는 단어를 쓴다는 것은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예) 무역 적자가 큰 폭으로 증가 했다-무역적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나 증가했다. 예)김과장은 인사에 불만을 품고-김과장은 입사 3년 후배가 먼저 부장으로 승진한데 불만을 품고
7 스트레이트 글 쓰기
가)스트레이트 기사
언론학자들은 모든 기사를 스트레이트와 피쳐 기사로 나눈다. 스트레이트 기사쓰기는 말 그대로 기사쓰기의 가장 기본이다. 사실을 6하원칙에 의해 배껴쓰면 된다. 매일 일어나는 사건사고의 사회면 기사가 쓰트레이트다.
나)피쳐기사
피쳐기사는 사람이야기나 풍경을 다른 기사를 말한다. 사건, 사고의 뒷얘기난 신변 잡담등을 펼쳐 보인다. 스트레이트기사가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뒷애기나 주변 이야기로 해설, 스케치, 인물기사를 통틀어 피쳐기사라 할수 있다.
시민기자의 대부분 기사는 피쳐기사다. 근접성이 장점이다 보니 맛집소개, 이웃 탐방, 소문난가계등 이 이에 속한다. 주의 할것을 스트레이트로 처리 해야될 기사를 대부분 피쳐로 처리한다는 것이다. 예)무등일보 동네 방네
다)기사쓰기연습 취재
시민기자는 글쓰기 전에 아마츄어다. 인터넷 발달로 누구나가 글을 쓸수 있는 시대인 것은 맞다. 마을단위에서도 쉽게 글을 쓸수 있다. 취재 여건이 좋아졌다는 얘기다. 모든 기사는 취재로 시작된다. 사실에 접근하기 위해서 취재가 필요하다. 문제는 객관적 접근이다.
아마추어들은 자신의 관점에서 접근한다. 남들도 이사건이 중요한지 관심있는 인물이 될지 된다면 그 내용은 무엇인지 중요한지를 따져 봐야 한다. 상식적이고 균형적잡힌 보편적 시각이 중요한 이유다.
라)취재 과정에서의 경험과 실력이 판가름 난다. 상황에대한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어떻게 얻을 것인지, 스트레이트로 할것이지, 피쳐로 할 것인지, 중요도와 기사 분량은 어느정도인지,가 경험적 판단에서 나온다. 꼼꼼한 취재야 말로 기사쓰기의 출발이다.